(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삼양패키징이 상온에서 무균상태로 음료를 충전하는 아셉틱 충전 설비 라인을 증설해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양패키징은 지난해부터 552억원을 투입해 충북 진천군에 있는 아셉틱 충전 설비 4호 라인 증설을 완료했다.
아셉틱 충전은 무균상태에서 음료를 페트병에 주입하는 기술로, 상온에서 작업이 이뤄지므로 고온을 거치면 맛과 향이 떨어지는 차, 곡물 음료, 커피 등도 원료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릴 수 있다.
삼양패키징은 라인 증설로 기존 생산량보다 약 33% 늘어난 연간 6억병의 무균 충전 음료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삼양패키징은 이 설비를 최대 가동하면 연간 매출이 400억∼500억원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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