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0일∼5월25일 산지천 북수구광장 일대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 옛 도심에서 음악과 역사문화, 맛과 멋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매주 토요일 열린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토요일마다 제주시 산지천 북수구광장 일대에서 특색있는 뮤지션들의 공연을 선보이는 탐라문화콘서트 '놀젠?놀장!'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매주 토요일 모두 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봄밤의 서정적인 분위기에 어울리는 부드러운 목소리의 주인공 에릭남과 샘김·수란·장재인·홍조밴드를 비롯해 페노메코·콜드 등 힙합 뮤지션,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뮤지션이 이번 탐라문화콘서트에 참여한다.
주행사장인 북수구광장에는 가수들의 공연 외에도 버스킹 공연과 방문객 쉼터, 포토존 등이 조성돼 토요일 저녁 산지천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색 플리마켓 '탐라예술시장'도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열리고, 제주지역 인기 푸드트럭들이 한자리에 모여 맛있는 음식도 제공한다.
행사장 일대에는 산지천갤러리·김만덕기념관과 같은 전시시설, 칠성로상점가·중앙지하상가·동문시장 등 쇼핑시설, 흑돼지거리·서부두횟집거리 등 제주음식 특화거리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즐비하다.
이외에도 관덕정, 제주목관아, 향사당 등 제주의 속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역사문화 자원도 많아 옛 도심의 매력에 흠뻑 빠져볼 수 있다.
탐라문화콘서트 출연진 등 공연 일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www.noljennolja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bj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