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 안산시는 수인선 '사리역'과 서해선(일명 소사∼원시선) '원곡역' 명칭을 변경하기 위해 시민 의견 조사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사리역은 올해 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시범운행을 거쳐 정식 개통 예정인 수인선의 수원역∼4호선 한대앞역(19.94㎞) 구간에 있는 역의 임시 명칭이다.
지난해 6월 개통한 소사∼원시선 내에 있는 원곡역은 역사 소재지 행정 구역과 역사 명칭 불일치 등으로 그동안 역사 명칭 변경 요구 목소리가 컸다.
시는 이날부터 26일까지 안산시 관내 거주자 및 관내 법인·단체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의견 제출 희망자는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역명 제안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팩스(☎031-481-3233), 이메일(apapaqq@korea.kr)을 이용, 제출하거나 시청 교통정책과를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역명 개정은 관련 법령인 '철도 노선 및 역의 명칭 관리지침'에 따라 철도운영자 및 안산시 의견 수렴 후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시는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통한 역명 제안 및 선호도 조사, 시 지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역명(안)을 철도사업자에게 제출할 계획이다. (문의:☎031-481-2958. 안산시청 교통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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