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위메프, 신세계아울렛 참가…판로 지원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온·오프라인 매장이 마련된다.
부산시는 16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위메프,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 등과 함께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상생 협약식'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대형 유통매장이나 온라인 쇼핑몰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메프는 오는 6월부터 전담 상품기획자(MD)를 두고 '부산상품관'을 개설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판매에 나서기로 하고 부산시 사회적경제기업 홈페이지에서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
신세계 아울렛은 부산지역 사회적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주말과 공휴일 특설 매장을 제공하기로 했다.
5월에는 '아낌없이 주는 페스티벌', 7∼8월에는 '썸머 나이트 마켓' 등 기획행사도 열어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청년 푸드 마켓 등의 판로를 지원한다.
부산 이전 공공기관과 함께 사회적경제지원기금(BEF)을 운영하는 캠코는 이번 협약으로 4천만원을 기탁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온·오프라인 매장 진출을 돕는다.
부산시는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통합 플랫폼인 'e-스토아 36.5+ 몰'에 부산지역 제품이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오는 24일 시청 대강당에서 공공기관 우선 구매 설명회도 연다.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 성장 단계별로 온라인몰, 백화점, 아웃렛, 지역 유통회사 등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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