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도시 목포' 으뜸 맛집 100곳 선정

'맛의 도시 목포' 으뜸 맛집 100곳 선정




(목포=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목포시는 '맛의 도시' 선포 후속 사업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점인 '으뜸맛집' 100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으뜸맛집은 목포시가 맛의 도시 목포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핵심사업이다.
남도의 자연에서 나는 좋은 식재료에 목포의 문화와 역사가 정갈한 손맛과 함께 버무려져 있어 한 끼 식사에도 지역의 미식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목포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목포 시내 4천여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맛·서비스·분위기·향토성·청결(위생)·운영자 철학까지 6개 항목을 중심으로 심사했다.
1차 평가에서 선정된 157곳을 대상으로 현장평가 위주의 2차 심사를 했다.
3차 평가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외식업 전문평가 기관에 의뢰해 관련 분야 전문가가 2개월에 걸친 암행방문 평가를 거쳐 최종 100곳을 확정했다.
으뜸맛집은 최고 맛집 11곳, 훌륭한 맛집 18곳, 맛집 71곳으로 등급별 구분해 관리하고 엄격한 재평가를 거쳐 재선정이나 제외할 계획이다.
또 등급별 구분뿐만 아니라 맛집 탐방객들이 기호에 맞춰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권역별·음식종류별로도 구분을 체계화했다.
메뉴 사진과 스토리가 담긴 책자와 지도를 제작해 배포하고, 목포시 문화관광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으뜸맛집 현판을 제작해 선정업소 입구에 부착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으뜸맛집뿐만 아니라 지역의 모든 음식점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음식 맛과 서비스 질을 높이고 손님 맞을 채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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