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도내 16번째 소방서인 장성소방서가 15일 개청했다.
개청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유두석 장성군수, 차상현 장성군의회 의장, 지역 주민, 의용소방대원, 소방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개청식에서 "장성은 문화·역사 자원이 풍부해 안전이 중요한 만큼 소방서 개청 의의가 크다"며 "화재진압과 인명 구조를 위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체계를 갖춘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성읍 유탕리에 위치한 장성소방서에는 소방공무원 108명과 소방차 등 장비 20대를 배치했다.
119안전센터 2곳과 119구조대 1개 팀, 지역대 1개도 새로 편성됐다.
그동안 장성지역은 담양소방서 관할로 각종 재난 발생 신고 시 현장 즉각 대응이 다소 지연됐다.
또 인력 부족으로 발생하는 소방 사각지대에 대한 지역민 불평을 새 소방서 개청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변수남 전남도 소방본부장은 "도민 안전을 보다 더 가까이서 지킬 수 있게 됐다"며 "소방관서 신설 및 소방공무원 충원을 통해 도민 안전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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