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밴드 새소년 보컬 황소윤(22)이 15일 싱글 '홀리데이'(HOLIDAY)를 내며 솔로 가수로 첫발을 내디뎠다.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에 따르면 'So!YoON!'이라는 예명으로 발매하는 이번 싱글은 새소년 때 록사운드에서 벗어나 R&B 스타일을 접목했다.
황소윤이 17세 때 작곡한 데모가 기초가 됐으며,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편곡에 참여했다.
뮤직비디오는 방탄소년단, 혁오 등과 작업한 영상집단 GDW 김성욱 감독이 맡았다. 유니스 제라 리, 페퍼투아 입 등 전문 스타일리스트들도 힘을 보탰다.
황소윤은 2016년 강토(임강토·26·베이스), 문팬시(본명 문재완·24·드럼)와 함께 새소년으로 데뷔했다. 싱글 '긴 꿈'과 '파도', EP '여름깃'으로 주목받았으며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신인상', '최우수 록 노래상'을 받아 화제 중심에 섰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강토와 문팬시가 병역 등 이유로 탈퇴하며 새소년에는 황소윤 홀로 남았다. 이들은 당초 인디 레이블 붕가붕가레코드 소속이었으나, 붕가붕가가 매직스트로베리에 사실상 합병되며 소속이 바뀌었다.
황소윤은 '홀리데이' 발매를 시작으로 다음 달 솔로 정규앨범을 낸다. 또 다음 달 26일 서울재즈페스티벌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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