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북한 나선특별시 지역의 식수 공급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미국 개신교 선교단체의 인도적 지원사업이 유엔의 대북제재 면제를 승인받았다.
1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유엔은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시(市)에 본부를 둔 선교단체 LNKM이 신청한 우물 설치 물자 6종을 대북제재 예외로 인정했다.
LNKM은 신청서에서 관련 비용을 처리할 경로로 미국·한국·중국의 은행 한 곳씩을 명시했다. 다만 구체적인 물품 조달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대북제재위는 이달 4일부로 제재 면제를 허가했으며, 제재 면제의 유효기간은 6개월이다.
이에 따라 대북제재위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도적 지원사업 관련 제재 면제는 지난해 10월 승인된 유엔아동기금(UNICEF)의 결핵·말라리아 예방사업부터 이번 LNKM까지 총 22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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