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시민이 에너지를 직접 생산 사용하고 수익금 일부를 저소득층 기부하는 전북도민 햇빛발전협동조합이 15일 출범했다.
협동조합은 도민의 소액 참여를 받아 공공건물 옥상 등 자투리 공간에 햇빛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사장에는 송병주 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 대표가 선출됐다.
송 이사장은 "발전소 운영 수익금의 4%를 조합원에게 배당하고, 나머지는 저소득층 에너지 복지 실현 등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한다"며 "재생에너지 확산을 통한 지역 에너지전환에 더 큰 뜻이 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 앞서 도의회에서 열린 '재생에너지 확산과 에너지전환'토론회에서 국주영은 의원은 "화학·원자력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체계를 에너지 절약, 효율 향상,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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