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힝야 학살' 로이터, '고교 총격사건' 사우스 플로리다 선 센티널도 수상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의 재산 문제를 파헤친 미 뉴욕타임스(NYT)와 트럼프 대통령과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한 여성들에게 트럼프 대통령 측이 입막음용 금품을 지급한 사실을 폭로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올해 각각 해설보도 부문과 국내보도 부문 퓰리처상을 받았다.
또 사우스 플로리다 선 센티널은 지난해 2월 플로리다주 파크랜드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를 취재 보도한 공로로 공공 서비스 부문 퓰리처상을 받았다.
15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퓰리처상 이사회는 이날 올해 퓰리처상 수상자를 이같이 결정했다.
로이터통신은 로힝야족 학살 사건을 보도로 탐사보도 부문, 미-멕시코 국경 이민 사태와 관련해 사진 부문 퓰리처상을 각각 받았다.
퓰리처상은 언론 분야에서는 보도, 사진, 비평, 코멘터리 등 14개 부문에 걸쳐, 예술 분야에서는 픽션, 드라마, 음악 등 7개 부문에 걸쳐 각각 수상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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