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송철호 울산시장은 외곽순환도로 건설,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등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 신속 추진과 수소산업 시장 확대 등을 위한 내년 국가 예산 확보에 나선다.
우선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농소∼외동 국도건설 등 예타 면제 사업들이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힘쓰기로 했다.
신규사업인 수소산업 시장 확대를 위한 '수소 기반 안전성 평가 인프라 구축'(10억 원), 도시브랜드 상승을 위한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30억원), 차세대 선박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개발 및 실증 사업'(65억원)' 역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예산 확보 전략을 짠다.
또 울산 국가산단 지하 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46억원), 울주 방사능방재지휘센터 건립(25억원),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60억원), 국도 7호선(청량∼옥동) 단절구간 연결공사(200억원) 등 도시 안전, 기업지원, 도시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 중인 사업들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국가 예산을 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다.
송 시장은 "오랜 기간 지지부진했던 숙원사업들이 한 번에 해결된 만큼,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울산 재도약을 이루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송 시장 주재로 2020년 국가 예산 확보 보고회를 열고 송 시장을 비롯한 실·국장들이 중앙 정부 부처 방문 등 접촉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내년 국가 예산은 5월 말까지 정부 부처별로 기획재정부에 예산안을 제출하고 이어 기재부가 9월 2일까지 정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국회가 심의·의결해 12월 2일까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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