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결례 논란' 색 바랜 태극기 교체하기로

입력 2019-04-16 09:23  

美, '결례 논란' 색 바랜 태극기 교체하기로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현혜란 기자 = 미국 측이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당시 외교 결례 논란이 일었던 '색이 바랜 태극기'를 교체할 방침을 밝혔다고 외교부가 16일 전했다.
4·11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문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을 당시 문 대통령 부부를 맞이한 미 의장대가 든 태극기에서 태극문양 하단 청색 부분이 '하늘색'에 가까운 옅은 색이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당시 현장에서 우리 국기 규정과 다소 다른 점을 발견하고 미국 측에 알려줬다"며 "미국 측은 사용하는 태극기를 교체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이 지난해 5월 미국을 방문했을 때에는 미 의장단이 태극문양 하단 청색이 짙은 태극기를 들고 도열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미 의장대가 두 가지 버전의 태극기를 보관해두고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6년 3월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도 미 의장대는 이번에 논란이 된 것과 같은 태극기를 들고 도열했었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