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두산[000150]이 연료전지와 소재 사업 부문 분할 결정에 힘입어 16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은 전 거래일보다 8.12% 오른 10만6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선주인 두산우[000155](3.40%)와 두산2우B[000157](3.96%)도 동반 상승했다.
앞서 두산은 연료전지와 소재사업 부문을 분할하기로 했으며 분할을 통해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를 각각 설립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두 신설 회사는 독자 경영체제를 갖추며 주식시장에 각각 상장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정대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사업 부문 분할로 두산은 그동안 전반적인 그룹의 재무 리스크 우려 아래 할인 평가되던 자체사업의 적정가치를 재평가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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