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옥션 케어플러스는 뇌 병변-발달장애인을 위한 의류인 '베터베이직'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베터베이직은 뇌 병변 장애아동의 어머니이기도 한 박주현 대표가 만든 전문 의류다.
박 대표는 몸에 강직이 심해 옷을 입히기 힘들고, 배에 구멍을 내 위루관으로 밥을 먹어야 하는 딸을 위해 3년간 배운 의류수선을 바탕으로 전문 의류를 직접 디자인해 베터베이직의 제품을 제작했다.
옥션은 베터베이직 제품을 비장애인들도 입을 수 있도록 제품군을 확대해 오는 30일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내달 31일까지 베터베이직 의류가 판매될 때마다 같은 상품을 뇌 병변 장애아동에게 지원하는 기부 행사도 연다.
이베이코리아 커뮤니케이션 부문 홍윤희 이사는 "베터베이직 디자인은 장애인들에게도 좋지만, 비장애인들에게도 유용한 디자인"라며 "유니버설디자인 상품 확대를 통해 장애인 소비자의 쇼핑 선택권 확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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