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안양천 힐링공간으로 탈바꿈…환경개선 추진

광명 안양천 힐링공간으로 탈바꿈…환경개선 추진

(광명=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관내를 흐르는 안양천 주변을 시 관내 대표적인 시민 휴식·여가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2020년까지 8개 사업, 2020년 이후 중·장기적으로 3개의 안양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2020년까지 단기적으로 9억원을 들여 안양천 둔치에 1천800그루의 가로수를 심고, 8억원을 들여 철산교∼금천교 둔치에 화초류 및 나무를 심기로 했으며, 매년 5차례 제초 작업을 벌여 하천변 유해식물을 모두 제거하기로 했다.
또 안양천 야간 경관조명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보행 연속성 및 안전 확보를 위해 금천교 둔치 산책로 연결 데크를 설치하며, 철산대교∼금천교 구간(0.9km) 산책로 보행 매트 설치 및 시흥대교∼기아대교 구간(2.0km) 자전거도로 재포장 사업을 하기로 했다.
올해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5억원을 확보, 안양교∼금천교 구간(3.3km) 산책로 개선을 하고, 3억원을 투입해 철산교∼금천교 구간에 잔디광장을 조성하며, 2억원을 들여 시흥대교 상류 주변에 생활운동시설 및 휴식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2020년 이후 중·장기 사업으로는 ▲안양천 전 구간에 대한 하천 둔치 잔디광장 조성 및 수목 식재 ▲시흥대교∼기아대교 구간(1.5km) 하천 산책로 보수 및 동선 조정 ▲기아대교 상류 원형광장 복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시 자체 사업과 함께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추진 중인 안양천 환경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되도록 해 안양천 주변을 광명시의 대표적인 시민휴식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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