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금산군은 금산인삼 제품의 고품질화와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군수품질인증제품(G-마크)에 '정품인증 QR코드'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정품인증 QR코드는 금산지역 관내 16개 업체에서 생산되고 있는 홍삼농축액 등 25개 제품(품질인증 성분검사 통과)을 대상으로 한다.
소비자가 QR코드를 스캔하면 정품 여부와 제품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플래시를 비추면 정품(正品) 마크가 나타나 위·변조 제품을 가려낼 수 있는 특수기능성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QR코드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제품이라는 점을 확인해 줄 뿐만 아니라 제조업체가 위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매지역 등 판매데이터를 확보해 지역별 판매 분석 등에 활용하면서 마케팅 효과도 높일 수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달 지정업체를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기존 품질인증제품 홈페이지를 재정비하는 등 QR코드 도입 준비를 마쳤다.
실질적으로 군수품질인증제품(G-mark)의 고품질화를 위해 진세노사이드 함량 기준(인삼 성분 확인→진세노사이드 0.1mg/g 이상)을 높였으며, PLS 시행에 따라 잔류농약 검사항목을 추가해 제품의 안전성을 강화했다.
성분검사 기관인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매년 실시하는 제품 정기수거검사를 차질 없이 시행하며 소비자의 안전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문정우 군수는 "정품인증 QR코드 도입이 금산인삼의 신뢰도 향상에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내 업체의 품질인증제품 신규신청 협조를 당부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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