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운영하는 최전방 평화의댐 인근 야영장이 캠핑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평화의댐 오토캠핑장과 화천읍 동촌2리 옛 수동분교터에 조성된 에코스쿨 생태체험장에 약 2주간 53팀이 넘게 찾았다.
또 다음 달 14일까지 모두 100여 건에 달하는 예약이 이뤄진 상태다.
화천군은 이용객 증가에 따라 캠핑장 주변 산책로 등에 대한 정비공사를 벌였다.
19면의 사이트가 있는 에코스쿨 생태체험장은 휴대전화 신호도 미미하게 잡히는 오지 중의 오지다.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자연에서 완전한 고립과 휴식을 즐기려는 캠핑족에게 관심이 높다는 게 화천군의 설명이다.
평화의댐 앞에 있는 오토캠핑장은 2만6천여㎡ 면적에 모두 50면의 캠핑 사이트가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의 최북단 캠핑장에서는 새소리 등 청정 자연을 만날 수 있다"며 "쾌적한 캠핑을 위해 주변 시설 정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