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가축 방역업무에 종사할 신규 공중방역 수의사 24명을 일선 가축 방역기관에 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신규 배치는 공중방역 수의사의 직접 추첨 방식에 따라 복무 만료, 다른 시·도 전출 등으로 결원이 발생한 동물위생시험소와 13개 시군에 충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과거 직무교육 시험 성적에 따른 근무기관 지정 방식이 과열경쟁과 상호 불신의 부작용을 보임에 따라 이를 개선했다.
전남지역 가축 방역업무에 복무하는 공중방역 수의사는 3년 차 11기 9명, 2년 차 12기 22명, 1년 차 13기 24명 등 모두 55명이다.
일선 가축 방역기관에서 수의직 공무원(가축방역관 또는 축산물검사관)과 함께 구제역과 고병원성 AI 청정지역 유지 업무에 나선다.
공중방역 수의사는 병역법에 따라 편입된 수의사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가축 방역업무에 종사할 것을 명령받고 임기제 공무원 신분으로 가축 방역기관에서 3년간 복무한다.
이용보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신규 공중방역 수의사가 신속히 현장에 적응하도록 배려하고 가축 방역기관에서 방역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제대하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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