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춘천 MBC의 2부작 다큐멘터리 '골목놀이'(연출 황병훈)가 제52회 휴스턴 국제영화제 전체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
또 춘천MBC, 중국 항주TV, 일본 후쿠이TV가 공동제작한 '골목놀이 삼국지'는 같은 영화제의 Information, cultural 프로그램 부문에서 은상을 차지했다.
춘천MBC는 지난해 창사 50주년을 맞아 '골목놀이' 2부작(제1부 골목놀이, 제2부 골목놀이 삼국지)을 제작했다.
제1부 '골목놀이'에서는 북한, 중국, 일본, 태국, 카자흐스탄, 몽골 등을 취재, 골목놀이의 필요성과 놀이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제2부 '골목놀이 삼국지'는 춘천MBC, 중국 항주TV, 일본 후쿠이TV가 상대국의 골목놀이를 교차 취재하는 방식으로 공동제작해 아시아 3국의 놀이문화를 소개했다.
황병훈 PD는 "골목놀이의 중요성과 가치가 조명받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남과 북의 놀이를 집중적으로 취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특집 '골목놀이'는 국내에서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과 방송문화진흥회 '지역프로그램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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