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된 시외버스터미널 건물 리모델링·음식점 밀집 합성옛길 정비 등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교통요지인 마산회원구 합성동 상권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합성동은 시외버스터미널이 있고 KTX 정차역인 마산역과 걸어서 이동할 정도로 가까운 교통의 요지다.
유동인구가 많아 시외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
그러나 의창구 팔용동에 시외버스터미널이 새로 생기고 성산구·의창구 일대에 새로운 상권이 개발되면서 합성동 상권은 예전보다 쇠퇴했다.
창원시는 지난해 6월부터 합성동 상권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해 지난달 마무리했다.
부산 부전역과 마산역을 연결하는 광역전철이 2020년 개통하는 것을 계기로 마산역과 연계해 더 많은 사람이 합성동 상권을 방문하도록 하는 것이 종합계획 핵심이다.
시외버스터미널∼마산역 간 800m 도보를 정비해 마산역 이용객들이 합성동까지 자연스럽게 이동하도록 하고 공용주차장 건립 필요성을 종합계획에 담았다.
지은 지 40년이 넘어 낡은 시외버스터미널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시외버스터미널 뒤편 상가·음식점이 밀집한 합성옛길 정비도 필요하다는 내용도 종합계획에 들어갔다.
창원시는 이번 종합계획을 토대로 합성동 상권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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