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네이버는 LG유플러스[032640]와 함께 지체장애인 300명에게 자사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스피커와 음원 서비스 '바이브' 1년 이용권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유플러스의 '행복한 나라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네이버와 서울시설공단이 함께 참여한다.
네이버는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하는 지체 장애인들이 AI 스피커를 통해 보다 쉽게 택시를 호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와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AI 스피커 800대와 음원 서비스 이용권을 기부한 바 있다.
민병찬 서울시설공단 복지경제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도 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력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석근 네이버 서치앤클로바 CIC 리더는 "음성 기술 자체가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텍스트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처럼 네이버가 연구·개발한 기술들이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다양한 사용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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