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지역문화산업지원기관 기관장들이 강원 산불 피해지역을 방문해 피해복구와 재건을 응원했다.
한콘진은 16일 강원도 속초에서 '전국 지역문화산업지원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이 간담회는 지역 콘텐츠산업 현황을 진단하고 관광 연계 활용 등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행사지만, 신속한 산불 피해복구를 응원하고자 개최지를 속초로 정했다.
간담회에는 한콘진과 강원정보문화진흥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충남문화산업진흥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의 기관장 15명이 참석했다.
참석 기관들은 강원지역 산불피해 성금을 모금하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구호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해당 성금은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고성과 속초, 강릉 등 지역 피해 주민들을 위한 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주거시설 등을 복구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김영준 콘텐츠진흥원장은 "갑작스러운 큰 화재로 생활 터전을 잃은 강원지역 주민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작은 발걸음이 모여 이재민들이 피해를 극복하고 희망을 되찾는 데 응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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