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단기급등 부담되나…한진그룹 우선주 하락 전환

입력 2019-04-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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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단기급등 부담되나…한진그룹 우선주 하락 전환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 이후 3~4배씩 폭등한 한진그룹 우선주들이 17일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우는 전 거래일보다 17.50% 떨어진 3만6천3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한진칼우[18064K]도 0.82% 하락했다.
앞서 대한항공우는 지난 10일~12일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15일에도 9.05% 올라 고 조양호 회장이 별세한 지난 8일 이후 15일까지 218.84%나 급등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거래소는 지난 11일 대한항공우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 데 이어 16일에는 하루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8일 이후 16일까지 341.09%나 오른 한진칼우도 이날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진그룹의 다른 종목 중 한진칼[180640](-6.01%)과 한진[002320](-3.20%)도 하락했다.
그러나 대한항공[003490](0.56%), 진에어[272450](1.35%)는 올라 한진그룹 계열사 간에도 등락이 엇갈렸다.




jh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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