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이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음 달부터 출산가정에 육아용품을 지원한다.
지원용품은 약 20개월 유아까지 사용할 수 있는 힙시트 아기띠로, 아이를 잠시 안을 때 사용하는 힙시트와 장기간 안을 때 사용하는 아기띠를 결합한 제품이다.
철원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면서 올해 1월 1일 이후 자녀를 출생했으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받으며,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을 가지고 철원군보건소 출산양육지원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철원군 관계자는 17일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 염려되는 요즘 아기 울음소리는 동네에 활기를 가져다주는 선물"이라며 "육아용품 지원으로 출산 장려 분위기가 조금이라도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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