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약이 가능한 로보어드바이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핀트(Fint)'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란 로봇(robot)과 투자전문가(advisor)의 합성어로, 컴퓨터 알고리즘을 통해 투자 자산 배분을 자동화하는 방법과 서비스를 뜻한다.
디셈버앤컴퍼니는 "핀트 앱을 이용하면 투자 판단과 자산 분배 등을 모두 인공지능을 통해 자동으로 할 수 있고, 특정 자산의 비중을 높이거나 낮추도록 고객이 원하는 대로 운용지시를 내릴 수 있어 포트폴리오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만 원부터 투자할 수 있으며 선취수수료가 없어 수익이 나지 않는 경우 자산운용사에 수수료를 내지 않게 된다.
디셈버앤컴퍼니 송인성 대표는 "어려운 형태를 벗어나 일반 고객들이 입맛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투자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핀트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핀트는 현재 안드로이드용 앱이 출시됐으며 5월 중 아이폰용 앱도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NH투자증권도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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