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U+스마트드론 원격조종해 해안수색·대응 실증 성공

입력 2019-04-17 12:14  

LGU+, U+스마트드론 원격조종해 해안수색·대응 실증 성공
여수 무슬목 서쪽 해상서 31사단과 군사용 드론 기반 해상작전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16일 오후 전라남도 여수시 무슬목 서쪽 1.6㎞ 해상에 있는 죽도·혈도 인근에서 제31보병사단과 군사용 드론에 기반한 해상작전 실증을 10여분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해상작전 실증은 U+스마트드론을 통한 해상 상황 실시간 대응, 해안수색 정찰, 고속 침투 상황 대응, 건물 내부 수색, 주둔지 경계, 봉쇄선 내 공중 수색 등이었다.
해상 상황 실시간 대응의 경우 31사단이 드론을 통해 미상선박을 수색·발견하고, 열화상 카메라로 선박 내 인원 2명을 확인했다. 이후 드론에 장착된 VoLTE 스피커로 직접 경고 방송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미상선박이 도주하자 300m 가량을 드론으로 추적해 여수 해경이 선박을 진압할 수 있도록 작전 공조를 펼쳤다. 현장에서 약 120㎞ 떨어진 전남 광주 31사단 사령부에서는 U+스마트드론의 관제 시스템을 통해 작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했다.
시연에는 드론 제조사 '유시스' 기체 2대와 '위메이크' 기체 1대가 사용됐다. 각 드론은 50~70m 상공에서 15~55㎞/h 속도로 이동했으며, 전방출동방지 및 자동회피 기능으로 서로 10m 이상 간격을 유지하며 비행했다.
해상작전에 앞서 해안수색 정찰과 고속 침투 상황 대응이 사전 시연됐다. 사전 시연에서는 드론이 건물 내부를 수색하고, 주둔지를 경계하는 역할도 수행했다.
건물 내부 수색에서는 미상의 폭발물을 확인하는 상황이 연출돼 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드론의 활용도가 강조됐다. 주둔지 경계에서는 31사단 초소 근무자들이 야간에 근처 거동이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고, 드론의 전자광학(EO), 적외선(IR) 영상으로 이를 촬영해 상황 대응력이 한층 강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31사단장 소영민 소장은 "육군 드론봇 전투체계 전투실험 임무를 부여받아 시스템 구축을 위해 관계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드론이 범용전력으로써 국가안보 수호의 한 축을 담당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사단과 각 유관기관이 힘과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기업5G사업담당 서재용 상무는 "5G 기반의 U+스마트드론은 고용량 이미지를 고속 촬영하고 실시간 전송해 긴급 상황에도 즉시 대응이 가능해진다"며 "향후 관제 시스템에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접목하고 민·관·군 협력을 통해 지속해서 드론의 활용도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arris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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