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쪽에서 발생한 불 번져"…화재현장에 초속 10~20m 강풍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과 러시아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중국 네이멍구 초원지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응급관리부 삼림소방국은 17일 공식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이날 오전 9시 40분께(현지시간) 네이멍구 후룬베이얼(呼倫貝爾)시 천치후례예투(陳旗胡列也吐) 초원 지대에 러시아에서 발생한 불이 번졌다고 밝혔다.
화재 현장에는 초속 10.8~20.7m에 이르는 강풍이 불고 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10분께 소방대원 등 110명을 현장에 보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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