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2019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가 17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렸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여성들에게 직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신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30여 직접 구인업체와 184개의 간접 구인업체가 참여해 양질의 일자리를 선보이고 전남지역 구직 희망 여성들에게 일자리 정보와 구직 기회를 제공했다.
순천·곡성·구례·고흥·보성의 214개 기업에서 440여 명을 모집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구직여성 1천7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 업체는 온라인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현장면접을 하거나 이력서를 접수해 박람회가 끝난 후 개별면접을 거쳐 채용한다.
박람회장에는 취업 준비 여성에게 필요한 직업 심리 검사와 이력서 클리닉·이미지 컨설팅을 지원하는 '직업디자인관', 다양한 직종으로 구성된 '직종별 채용관'을 갖췄다.
또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상담을 제공하는 '직업·창업 체험관', 예비 창업자가 박람회 참여자들에게 자신의 아이템을 소개하고 점검할 수 있는 1일 창업의 기회인 '여성친화관' 등 모두 70개 부스를 운영했다.
이 밖에 '평등을 일상으로'를 주제로 성 평등 인식 개선과 동일 가치노동 동일 임금을 위한 캠페인도 펼쳐졌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일자리를 희망하는 여성과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여성에게는 다양한 체험을 통한 직업 선택의 기회가, 인재가 필요한 기업에는 좋은 인재를 선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순천을 시작으로, 오는 5월 29일 여수시, 10월 16일 나주시, 10월 31일 목포시에서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를 차례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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