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입력 2019-04-17 16: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김경수, 77일 만에 석방…주거지에만 거주, 도청 출근은 가능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불구속 상태에서 항소심을 받게 됐다. 서울고법 형사2부(차문호 부장판사)는 17일 김 지사가 청구한 보석(조건을 내건 석방)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1심 선고로 법정 구속된 1월 30일 이후 77일 만에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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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 아파트 방화·살해범, 미리 준비한 휘발유 뿌려 방화

아파트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숨지게 한 안모(42)씨는 범행 전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뿌려 방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안씨는 이날 오전 4시 25분께 자신이 사는 아파트 4층에 불을 질렀다. 당시 안씨는 자신의 아파트 주방에 휘발유를 뿌린 뒤 신문지에 불을 붙여 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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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의 의혹' 핵심 윤중천 체포…사기 등 개인비리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의 뇌물수수·성범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7일 의혹의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58) 씨를 전격 체포했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이날 오전 7시께 사기 등 혐의로 윤씨를 체포하고 서울동부지검 청사로 압송해 조사 중이다. 수사단은 지난 4일 윤씨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한 뒤 그의 최근 사업상 행적을 추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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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한화케미칼 등 미세먼지 배출조작 적발

LG화학, 한화케미칼을 포함한 전남 여수 산업단지 사업장들이 대기오염 물질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원인물질 수치를 조작한 충격적인 실태가 드러났다. 온 국민이 1군 발암물질인 미세먼지 공포로 떨고 있을 때 이들 업체는 정부와 국민을 속이기 위해 머리를 맞댄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먼지, 황산화물 등의 배출량을 조작한 4곳의 측정대행업체와 측정을 의뢰한 사업장 235곳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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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용산·마포 등 서울 8개구 456가구 공시가격 잘못 산정"

서울 용산·마포 등 일부 지역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산정한 개별 단독주택의 공시가격 인상률이 표준 단독주택보다 비정상적으로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일단 이들 오류의 대부분이 단순 기준 설정·계산 실수에 따른 것으로 고의성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지만 지자체가 공시가 급등에 반발하는 민심을 의식해 '상승률 하향 조정'을 시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은 여전히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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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 금광면 야산서 산불…"용접작업 중 발화 추정"

17일 오후 2시 30분께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장죽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7대와 소방관 20여 명을 투입,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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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세월호 부적절 발언 사죄…윤리위서 응분의 조치해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7일 자당 소속 전·현직 의원의 '세월호 막말'과 관련, "윤리위원회에서 응분의 조치를 취해주기를 바라고, 다시 한번 당 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어제 우리 당 일각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부적절한 발언들이 나왔다. 유가족과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준 것은 물론이고, 표현 자체도 국민감정과 맞지 않는 것들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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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첫 영리병원 결국 개설허가 취소…파장 예상

국내 첫 영리병원으로 추진된 제주 녹지국제병원(이하 녹지병원) 개설허가가 결국 취소됐다. 지난해 12월 5일 '외국인 전용 조건부 개설허가' 후 4개월여 만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7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녹지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 취소 전 청문' 후 제출된 청문주재자 의견서를 검토한 결과 조건부 개설허가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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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전국 최초로 지역내 모든 대학생 '반값등록금' 추진

경기도 안산시가 시(市)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예산 지원을 통해 지역 내 대학생들의 '반값등록금'을 추진하기로 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요즘 대학생들은 비싼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 때문에 학업과 미래를 설계하는 데 전념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안산시가 수도권 지자체는 물론 전국 시(市) 중에서 최초로 '안산시 학생 반값등록금 지원 조례'를 제정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관내 모든 대학생에게 본인 부담 등록금의 50%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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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트르담 위용 되찾기까지…전문가들이 예상한 복원과정

화마가 할퀴고 간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예전의 찬란한 위용을 되찾기까지 어떤 과정을 겪게 될까. 850여 년 역사의 노트르담 대성당이 15일(현지시간) 화재로 첨탑과 지붕 등을 잃은 후 이제 관심은 어떻게 하면 성당을 최대한 옛 모습 그대로 재건해 하루빨리 파리의 상징을 제자리로 돌려놓느냐 하는 것이다. 영국 BBC와 미국 CNN은 여러 문화재 복원 전문가들을 인용해 노트르담 대성당의 복원과정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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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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