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제대로 된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마라톤 행사가 오는 20일 오후 1시 대전 한밭수목원 천변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토닥토닥은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인 4월 20일을 기념해 제5회 420 기적의 마라톤 대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대전시, 대전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장애아동 가족과 시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한다.
기적의 마라톤 대회는 대전 서구 관저동 일원에 60병상 규모로 2021년께 들어설 전국 첫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을 전국에 알리고,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세상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5㎞, 10㎞ 코스로 열리고, 시간 내에 완주하는 참가자에게는 기념 메달을 준다.
참가자들이 달린 거리를 합해 지구 한 바퀴인 4만㎞를 뛰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팝페라, 합창, 버블쇼 등 다양한 공연도 부대행사로 열린다.
참가 장애인 가족에게는 담당 물리치료사를 배치하고, 대전역 동광장에서 출발하는 휠체어 버스를 운행한다.
가수 션은 기적의 마라톤 10㎞에 참가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응원한다.
참가신청은 토닥토닥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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