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11월 서울서 아태뉴스통신사기구 총회 주최

입력 2019-04-19 09:00   수정 2019-04-19 17:11

연합뉴스, 11월 서울서 아태뉴스통신사기구 총회 주최
44개 해외 뉴스통신사 대표 참석…3년간 의장사로 '미디어 외교'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는 올해 11월 6일부터 9일까지 서울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인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17차 총회를 주최한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19일 열린 제44회 OANA 이사회에 참석한 연합뉴스 조성부 사장은 차기 의장사 대표로서 서울 총회 일정과 준비 상황을 발표했다.
이번 이사회에는 의장사인 아제르바이잔 국영뉴스통신사 아제르타즈(AZERTAC)를 비롯해 한국 연합뉴스, 이란 이르나, 러시아 타스, 중국 신화, 일본 교도, 인도 PTI, 호주 AAP, 베트남 VNA, 터키 아나돌루, 말레이시아 베르나마, 인도네시아 안타라, 몽골 몬짜메, 카자흐스탄 카진포름, 아랍에미리트 WAM, 바레인 BNA, 라오스 KPL, 캄보디아 AKP, 이란 메르통신 등 19개 이사사와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오는 11월 서울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총회에는 44개 OANA 회원사와 유럽통신사연맹을 비롯한 권역별 뉴스통신사기구 관계자 등 대표단 100여 명이 참석한다.
연합뉴스는 2016년 11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16차 OANA 총회에서 차기 의장사로 선출돼 올해 11월 총회를 주최하게 됐다.
앞서 연합뉴스는 2010년 특별총회, 2015년 이사회를 각각 주최한 바 있다.
연합뉴스는 OANA 총회를 개최한 뒤 향후 3년간 의장사를 맡아 사무국을 운영하면서 전방위 '미디어 외교'에 나설 계획이다. 이동민 OANA 사무국 준비단 선임이 사무국장을 맡아 실무를 총괄한다.
조성부 사장은 "올해 11월 OANA 서울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이자 글로벌 뉴스통신사로서의 역량을 국내외에 당당히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OANA는 1962년 유네스코에 의해 창설됐다. 한국의 연합뉴스를 비롯해 일본 교도통신, 중국 신화통신, 러시아 타스 등 글로벌 뉴스통신사를 비롯해 아제르바이잔 아제르타즈, 터키 아나돌루통신, 말레이시아 베르나마통신 등 44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한편 연합뉴스는 지난 18일 오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동남아총국 사무실 개소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동남아총국은 기존 하노이지국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회원국은 물론 서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대양주를 총괄하면서 다양한 뉴스 콘텐츠 발굴해 제공한다.
연합뉴스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인도, 호주, 카자흐스탄 등에 상주 특파원과 통신원을 두고 있다.
youngky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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