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이적생' A.J. 폴록의 스리런 홈런을 앞세워 신시내티 레즈와 3연전을 싹쓸이했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신시내티와 홈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6연패 뒤 4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워커 뷸러의 호투가 돋보였다.
뷸러는 6⅓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비자책) 역투로 신시내티 타선을 봉쇄했다.
최고 159㎞ 강속구로 삼진 8개를 솎아내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다저스는 0-0의 균형이 이어진 6회말 2사 1, 2루에서 폴록이 신시내티 선발 소니 그레이를 상대로 중월 3점포를 터트려 승기를 잡았다.
폴록의 한 방으로 다저스는 지난해 8월 22일부터 이날까지 홈에서 32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세웠다.
1999년 4월 20일부터 7월 4일까지 쿠어스필드 홈에서 32경기 홈런 행진을 펼친 콜로라도 로키스의 메이저리그 역대 최장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신시내티는 7회초 1점을 따라붙었고, 9회초 1사 3루에서 맷 켐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스코어를 1점 차로 좁혔지만 더는 힘을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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