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서울 자치구 최초 중증장애인 특화차량 운영

송파구, 서울 자치구 최초 중증장애인 특화차량 운영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송파구는 18일부터 서울 자치구 최초로 중증장애인을 위한 특화차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화차량은 특수 개조된 15인승(7천500만원 상당) 미니버스다. 휠체어 전동리프트가 장착되어 있으며, 휠체어 3대가 동시에 탑승할 수 있다. 차량 내부에는 안전바가 설치돼 있다.
송파구는 재활치료를 위해 송파구 보건지소를 찾는 중증장애인에게 특화차량 이동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다.
추후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관내 의료기관 이동 및 공연 관람, 자조모임 참석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한다.
특화차량 이용신청은 송파구 보건지소(☎ 02-2147-4840)를 통해 할 수 있다.
구는 또한 이달 말까지 관내 보도에 설치된 점자블록에 대해 전수조사를 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소를 중심으로 조사해 노후·파손된 점자블록을 정비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앞으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장애인도 예외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삶의 질 1위, 송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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