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 출시 성급했나…"리뷰용 갤럭시 폴드 1∼2일만에 고장"

입력 2019-04-18 09:15  

폴더블폰 출시 성급했나…"리뷰용 갤럭시 폴드 1∼2일만에 고장"
美 IT전문 리뷰어들, 소셜미디어에서 '화면 기능 이상' 지적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폴드 초기 제품이 사용 하루·이틀 만에 기능 이상을 보였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삼성전자가 내구성이 담보되지 않은 제품을 성급하게 내놓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외신 등에 따르면 더버지, 블룸버그, CNBC 등이 리뷰를 위해 삼성전자에서 받은 갤럭시 폴드 제품이 모두 스크린 결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 폴드를 폈을 때 한쪽 화면이 꺼지거나, 깜빡거리는 현상 혹은 스크린에 줄이 간 현상 등이 보고됐다.
블룸버그 마크 거만 기자는 "갤럭시 폴드가 사용 단 2일 만에 완전히 고장 나 사용할 수 없게 됐다"며 "삼성전자에서는 스크린 상 보호필름을 제거하고 사용하면 안된다고 설명했지만 이에 대한 안내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더버지는 "갤럭시 폴드를 여닫고 주머니에 넣는 등 일반적인 전화 사용을 했는데 디스플레이 중간 주름 부분에 알 수 없는 파편이 툭 튀어나왔다. 이 부분에 숨길 수 없는 깨진 화면이 나타난다"고 적었다.
다른 유튜버 등 리뷰어도 비슷한 스크린 결함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발화 사건과 비교하는 외신도 적지 않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아이폰 '벤드 게이트', 삼성 갤럭시노트7 발화사건에 이은 스마트폰 낭패"라고 지적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가 약 20만회 접었다 펴도 될 만큼 견고한 내구성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폴드는 26일 미국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1천980달러(약 224만원)이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