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의 스크린 결함 논란에 휩싸이면서 18일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08% 떨어진 4만5천600원에 마감했다.
앞서 외신 등에 따르면 더버지, 블룸버그, CNBC 등이 리뷰를 위해 삼성전자에서 받은 갤럭시 폴드 제품이 사용 1∼2일 만에 스크린 결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매체의 리뷰어는 갤럭시 폴드의 한쪽 화면이 꺼지거나, 깜빡거리는 현상 혹은 스크린에 줄이 가는 현상 등을 겪었다고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밝혔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스크린 표면에 부착된 교체형 화면보호막을 사용자가 보호필름으로 오해하고 제거하면 이런 현상이 생긴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화면보호막을 제거하지 않고도 스크린 이상을 겪었다는 리뷰어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의 미국 시장 출시를 예정대로 26일 진행한다는 입장이며, 국내에는 내달 중순 출시가 예정돼 있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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