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와 보해양조㈜는 18일 도내 소상공인들의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한 '제로페이-전남' 제도 활성화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보해양조㈜는 생산 제품과 유통망을 활용해 '제로페이-전남' 가맹 홍보에 나선다.
보해양조는 다음 달부터 생산·유통하는 소주 '잎새주' 300만 병의 보조 상표를 활용해 '제로페이-전남'을 홍보한다.
영업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전남 1만2천여 거래점에서 제로페이 가맹 홍보도 펼친다.
임지선 보해양조 대표이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 작으나마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제로페이-전남 간편결제 확산으로 지역의 소비 활동이 활발해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보해양조의 사회적 공헌을 통한 지역 사회 기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김영록 지사는 "'제로페이-전남'이 상생 결제 수단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도 차원의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제로페이는 정부에서 주관해 개발 도입한 모바일 결제시스템이다. 소비자가 QR코드를 찍으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돈이 이체되는 직거래 결제 방식이다.
전남도는 '제로페이'가 시장에 정착되면 연간 매출액 8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에게는 결제 수수료가 전혀 없어 영업수익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용자에게는 소득공제 40%와 공공시설 이용 시 다양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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