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소방본부는 18일 시청에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119종합상황실 근무자인 상황수보요원과 구급상황관리사에게 하트세이버 수여식을 열었다.
하트세이버란 심정지로 죽음 위험에 놓인 환자 생명을 적극적인 심폐소생술 등으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주는 상이다.
수상자인 김보혜 소방장, 한지혜 구급상황관리사는 지난 3월 2일 오후 6시께 북구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55)를 119 신고 접수 단계에서부터 구급대원 현장 도착까지 적극적인 구급의료지도에 나서 소중한 환자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19종합상황실은 2018년 3·4분기에도 시민 생명을 구해 상황수보요원 등 4명이 하트세이버를 받은바 았다.
119종합상황실은 지난해 총 2만7천214건에 이르는 울산 전체 구급 의료 상담 중 의료지도 1천700건, 병·의원 안내 및 질병상담 1만219건을 처리했다.
119종합상황실 관계자는 "병원 전 단계 구급 서비스와 구급 품질 향상과 이송환자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심정지 환자는 골든타임 4분 이내 응급처치가 중요한 만큼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심폐소생술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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