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농업 경영으로 억대 소득을 올리는 경북 도내 농가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통계청 '2018년 농림어업조사' 결과 지난해 농축산물 판매로 1억원 이상 소득을 올린 도내 농가는 7천277가구다.
이는 2015년 이후 4년 연속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이다.
전체 농가 가운데 농축산물 판매를 통해 억대 매출을 올리는 농가 비율은 전국 평균이 3.6%지만 경북에서는 4.1%다.
경북지역 억대 농가 수는 2015년 4천788가구, 2016년 5천673가구, 2017년 6천433가구로 늘었다.
또 지난해 경북지역 농가 수는 17만6천 가구, 농업인구는 37만7천명으로 역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경북도 관계자는 "농업에서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시설 현대화와 소득 작목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생산량은 물론 농업소득도 크게 늘었다"며 "앞으로 청년층 농촌 유입과 정착, 고령자 또는 영세 농가 농산물 판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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