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올해 무안공항 이용객이 크게 늘면서 연간 100만명 돌파도 기대된다.
18일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에 따르면 올해 1∼3월 1분기 이용객 수는 25만59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만2천13명) 대비 105.3% 증가했다.
특히 국제선 이용객은 19만3천92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나 늘었다.
지난해 무안공항 전체 이용객 수는 55만7천837명으로, 공항공사는 올해 1분기 이후 신규 취항 편수가 늘면서 올해는 100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제주항공의 도쿄·마카오·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이 신규 취항했고 오는 5월부터는 중국 산야(주 2회), 7월부터는 후쿠오카(주 4회) 노선 취항이 예정돼 있다.
무안공항에는 현재 국내선의 경우 제주 정기노선이 운항 중이다.
국제선 정기운항 편은 일본 도쿄·오사카·기타큐슈·오이타, 중국 상하이·마카오, 대만 타이베이,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필리핀 세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 8개국 12개 노선이 주 108편 운항하고 있다.
정상국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장은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노선으로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공항 시설 확충과 보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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