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성장률 전망 조정에 금융권 "금리 동결기조 유지" 전망

입력 2019-04-18 16:57   수정 2019-04-18 16:58

한은 성장률 전망 조정에 금융권 "금리 동결기조 유지" 전망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JP모건은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18일 전망했다.
박석길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후 "한은이 연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접는다"며 "올해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이 통화정책방향문에서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문구를 삭제한 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점을 전망 배경으로 꼽았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기자회견에서 한은 총재는 금리 인하론 차단에 주력했지만 시장은 인하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라면서도 "시기적으로 봤을 때 연내 인하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밝혔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성장률 전망 조정으로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향후 통화당국의 기조가 바뀔 여지가 있다고 받아들일 수 있다고 봤다.
js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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