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지구의 날' 소등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탄소 생활 실천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환경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해 동시에 진행된다.
도내에서는 도청사를 비롯해 공공기관 632개, 공동주택 199개 단지 11만7천807가구가 참여할 예정이다.
화성행궁, 오이도 빨간등대, 시화호 조력발전소 달전망대, 양평대교, 양근대교, 안성대교, 세종대교 등 도내 지역 상징물의 조명도 일제히 소등된다.
도는 도내 참여기관이 10분간 소등할 경우 65인치 TV 약 9천 대를 24시간 동안 켤 수 있는 전력량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쓰지 않는 조명기구를 소등하는 작은 생활실천만으로도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며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는 도민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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