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서산시, 프랑스 토탈 사와 투자유치 협약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화토탈이 충남 서산에 5억 달러를 들여 공장을 증설한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프랑스에 출장 중인 양승조 충남지사와 맹정호 서산시장은 전날(현지 시각) 베르나드 피나텔 토탈 사장, 권혁웅 한화토탈 대표이사와 투자유치 협약(MOU)을 했다.
한화와 프랑스 토탈의 합작 기업인 한화토탈은 서산 대산공장 부지 내 5만700㎡ 규모의 잔여 부지에 나프타 분해시설과 폴리프로필렌 생산 공장을 증설한다.
한화토탈은 이를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5억 달러를 투자하며, 증설한 공장에서는 산업용 소재인 에틸렌과 프로필렌, 폴리프로필렌 등을 확대 생산하게 된다.
프랑스 토탈은 석유가스 분야 세계 4위의 글로벌 기업으로, 109개국에 진출해 88개의 정유화학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직원 9만8천명, 매출액 2천94억 달러, 영업이익은 134억 달러에 달한다.
양승조 지사와 맹정호 시장은 "한화토탈이 공장을 증설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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