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통일부는 북측의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2기 체제 출범과 관련해 정부가 별도의 축전 발송 등 조치를 취한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19일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가 김 위원장 2기 출범과 관련해서 축하나 축전, 메시지를 보낸 게 있느냐'는 질문에 "제가 아는 한 별도로 그런 조치를 취한 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위원장이 국무위원장 재추대와 관련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보낸 축전에 답전을 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이 이날 공개한 답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총서기 동지와 맺은 동지적 의리를 변함없이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변인은 1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4·27 판문점 선언 1주년과 관련해 북측과 공동행사를 논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직접 답변하지 않고 "종합적으로 고려를 하고 있고 확정이 되는 대로 별도의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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