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와 의성군은 안계면 '이웃사촌 시범마을'에 창업할 청년 일자리 사업 4개 팀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선정된 청년 창업팀은 협업농장을 운영하며 도농 교류사업을 하고 맥주 양조에 대한 교육과 체험 공방을 운영한다.
또 못난이 과일을 식품업체에 판매하기 위한 온라인 주문시스템과 유통망을 구축하고 잉여 목재를 활용해 친환경 도마와 유아용 완구, 가구를 제작한다.
도는 창업팀이 분야별 전문가에게 컨설팅을 받고 수정 창업 계획서를 제출하면 팀당 창업 사업화 지원금 5천만원, 리모델링비 5천만원을 지원하고 창업교육을 한다.
도와 군은 저출산과 인구소멸 문제 극복을 위해 청년층 일자리와 주거, 의료, 교육, 복지, 문화 기반을 갖춘 이웃사촌 시범마을을 조성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5대 분야 24개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청년 유치를 위해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부지 선정, 예산 확보 등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청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창업하도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용을 창출해 지역사회 버팀목이 되도록 돕겠다"며 "앞으로 청년 창업가 육성, 판로 지원, 사후관리로 성공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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