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우포 잠자리나라'를 새롭게 단장해 내달 1일부터 유료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우포 잠자리나라는 다양한 잠자리 성충과 유충은 물론 물벼룩, 깔따구 등 먹이와 천적까지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잠자리 체험관이다.
체험관엔 우포늪에 서식하는 잠자리와 곤충 등을 테마로 잠자리 알과 비슷한 씨앗을 비교해 볼 수 있는 부화관이 있고 어둠속에서 손전등을 들고 잠자리 우화 장면이나 숨 쉬는 항아리 속 다양한 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또 우포늪 생태 사진을 보고 잠자리 유충 생활형태와 잠자리 먹이·천적 등 관찰, 잠자리 유충 먹이주기 체험 등도 할 수 있다.·
체험관은 생물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구간마다 미션을 수행하면서 재미있게 관찰·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람료는 체험요금을 포함해 어린이 5천원, 어른 8천원으로 정했다.
군은 유료화 이후 더 많은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준비할 계획이다.
창녕군은 174억원을 들여 지난해 6월 대합면에 잠자리나라를 준공한 바 있다.
군은 우포 잠자리나라 유료 개관으로 우포늪·산토끼노래동산·우포 생태체험장·우포생태촌을 연계한 친환경 관광자원을 구축,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친환경생태도시 기틀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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