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국가대표 정미라·추병길, 나란히 공기소총 시상대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3관왕 박대훈(부산시체육회)이 회장기 사격대회에 50m 권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대훈은 19일 충북 청주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35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50m 권총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569점을 기록해 김청용(563점·kt)을 제치고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격 황제' 진종오(서울시청)는 558점으로 4위에 올랐고, 이대명(경기도청)은 6위에 그쳤다.
부부 국가대표인 정미라(서산시청)·추병길(경기도청)은 10m 공기소총에서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다.
정미라는 여자부 개인 1위와 단체 3위를 차지했고 추병길은 남자부 개인 2위와 단체 3위에 올랐다.
정미라는 개인 결선에서 251.7점을 기록해 대회 신기록(종전 248.9점)을 새로 썼다.
25m 권총 여자 일반부에서는 고다은(미추홀구청)이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정상에 올랐다.
10m 공기권총 남자 고등부에서는 광주체고의 오준영, 최동렬, 오준서가 개인 1∼3위를 모두 휩쓸고 단체전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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