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랜더와 통산 상대 전적 0.202…84타수 17안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3경기 연속 장타쇼를 펼쳤던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에게 제동이 걸렸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마감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0.345에서 0.328(58타수 19안타)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휴스턴 선발 벌랜더에게 7회까지 단 1점을 뽑는 데 그치며 2-7로 완패해 4연승 행진이 끊겼다.
추신수는 0-3으로 뒤진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벌랜더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으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3회말 1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말 2사 2루에서도 중견수에게 잡혔다.
추신수는 지난 3일 벌랜더를 상대로 2루타와 3루타를 쳐내며 5타수 2안타로 두들겼으나 이날은 볼넷 1개를 얻는 데 그쳤다.
추신수와 벌랜더의 통산 상대 전적은 84타수 17안타(0.202) 3홈런 5타점 11볼넷 34삼진이 됐다.
추신수는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크리스 데벤스키에게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