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한국의 '인디 음악'을 유럽인들에게 소개하는 음악축제인 '모던 사운드 코리아(MSK)'가 오는 21일부터 5월 7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다고 주(駐) 벨기에·유럽연합(EU) 한국문화원(원장 최영진) 이 20일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오는 21일 암스테르담 'Q-팩토리'에서 첫 공연을 갖는다.
런던과 함께 유럽의 대표적인 대중음악공연 중심지로 꼽히는 암스테르담에서 '모던 사운드 코리아' 공연이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공연에는 한국의 인디밴드 '세이수미'(Say Sue Me)와 '이디오테잎'(Idiotape)이 네덜란드 관객을 만난다.
이어 오는 26일엔 브뤼셀의 버르스카우버그 공연장에서 축제가 이어지며, 세이수미와 이디오테잎, '로 바이 페퍼스'(Raw By Peppers)가 나서 공연한다.
내달 7일 브뤼셀의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마지막 축제에서는 한국 전통악기인 거문고와 일렉트로 어쿠스틱 사운드가 어울린 '케다'가 콘서트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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