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예술영화는 또 다른 감동 주는 한국영화의 동력"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를 딛고 뮤지션의 꿈을 키우는 오케스트라 단원들 이야기를 담은 영화 '뷰티플 마인드'를 관람한 뒤 장애인들에 대한 정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뷰티플 마인드' 상영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많은 정책적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예산 독립영화에 대한 지원 의지도 재확인했다.
박 장관은 "다큐멘터리를 비롯한 독립예술영화는 또 다른 감동을 주는 한국영화의 동력"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상영회에는 '뷰티플 마인드'를 연출한 손미 감독, 조성우 음악감독을 비롯한 영화 제작사 관계자들과 오석근 영화진흥위원장, 이장호 영화감독, 홍형숙 DMZ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 강석필 한국영상위원회 사무총장 등 영화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지난 18일 개봉한 '뷰티플 마인드' 다양한 개성을 지닌 '뷰티플 마인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장애를 이기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로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고(故) 류장하 감독과 손미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
배움과 익힘의 속도, 사람과 관계 맺는 속도가 제각각 다른 이들이 각자의 악기로 점차 하모니를 이루는 모습을 담담하게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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