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황희찬(함부르크)이 46일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렀고, 이재성(홀슈타인 킬)은 선발로 74분을 뛰었다.
황희찬은 20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크슈타디온에서 열린 에르츠게비르게와 2018-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30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9분 교체 선수로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활약했다.
황희찬의 출전은 지난달 5일 그로이터 퓌르트와 24라운드 때 전반 38분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된 이후 46일 만이다.
예상했던 4주보다 더 긴 6주 이상 자리를 비웠던 황희찬은 후반 19분 베르케이 외츠칸 대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특유의 저돌적인 플레이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함부르크는 에르츠게비르게와 공방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함부르크는 시즌 15승 8무 7패(승점 53)를 기록해 쾰른(승점 59)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또 이재성은 파더보른과 홈경기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29분 야니-루카 세라로 교체될 때까지 74분을 뛰었다.
그러나 홀슈타인 킬은 후반 2분에 터진 마사야 오쿠가와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두 골을 내줘 1-2로 역전패했다.
홀슈타인 킬은 시즌 12승 10무 8패(승점 46)로 5위에 랭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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